수녀회소개

역사

역사
원죄없으신 마리아 교육 선교 수녀회는
1892년 스페인 부르고스에서
까르멘 살례스 수녀님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창립자 까르멘 살례스 수녀님은 1848년 스페인 북부에 위치한 바르셀로나 지방의
빅이라는 마을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신심 깊은 가정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까르멘은
1854년 12월 8일 교황 비오9세에 의해 선포된 원죄없이 잉태되신 마리아의 교의와
그로부터 4년 뒤 프랑스 루르드에서 발현하신 성모님의 사건을 통해
원죄없으신 마리아께 대한 특별한 신심을 갖게 됩니다.

당시 스페인 사회는 산업혁명과 내란으로 인해 정치적, 사회적, 종교적으로 암울한 시기였으며
전염병이 돌아 사람들은 가난과 싸우며 죽어갔고 폭동을 일으키며 죄를 일삼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까르멘은 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거룩한 성체회에 입회하지만
그곳은 자신의 집이 아님을 깨닫고 지도 신부의 권유로 교육 수도회인 영보 도미니코 수녀회에
입회하여 20여년 동안 열심히 봉사했으나 하느님께서는 그녀에게 다른 계획을 갖고 계셨습니다.





특히 여성들을 교육함으로써 가정을 지켜야 함을
그리고 예방교육을 통해 무지함 때문에 짓게 되는 죄로부터
영혼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맑은 영혼 안에
하느님의 사랑과 성모님의 사랑을 심어주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가지고 하느님께서 보여주시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녀는 자신의 온 삶을 청소년들에게 학문과 그리스도교적 사랑을 가르치는 데 바쳤습니다.
이것이 바로 원죄없으신 마리아 교육 선교 수녀회의 시작이었습니다.





1892년 12월 7일 스페인의 부르고스에서
‘원죄없으신 마리아 교육 수녀회’를 창설하여 교구 인가를 받았으며,
곧이어 학교를 시작하여 가난한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을 시작하셨습니다.

1911년 7월 25일 까르멘 살례스께서 돌아가신 뒤,
수도회는 교회의 선교정신에 입각하여
수도회 이름을 지금의 ‘원죄없으신 마리아 교육 선교 수녀회’로 바꾸고
전 세계에 복음의 씨를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1984년 일본을 통해 3명의 수녀가 한국에 파견되면서 시작된 한국 공동체는
서울, 일산, 수원에 자리잡은 4개 공동체와 다양한 사도직 현장에서 콘셉시오니스타 사명을 살고 있습니다.
1997년부터 일본, 필리핀, 스페인, 인도네시아에도 한국인 수녀님들이 파견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